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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Just Do It” 과연 좋은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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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87
      PPpage
      Keymaster
      @pppage

      부르스 립톤(Bruce Lipton) 박사의 이론을 듣고 크게 감명받았고, 이에 대해 성숙하고 깊은 고찰과 실천을 병행해봤다.

      그의 이론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사람은 자아가 없이 태어나 7세 이전의 세타파(마치 최면상태와 같은) 상태에서 관찰하는 방식으로 마구잡이로 정보를 습득하고 저장해 이를 무의식화하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고 마는데, 애초에 자아라는 것이 이 7세 이전에 무작위로 습득한 정보들의 합과 시너지로 인해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아가 형성되기 이전의 습득단계에서는 잘못된 정보 또한 필터링 없이 흡수해 본인의 무의식에 프로그래밍하게 된다는 것이다(즉 정보를 습득해 자아가 형성되면 가치관에 따른 옳고 그름을 판단해 습득할 정보를 분별할 수 있지만, 그 분별력이 있는 자아가 형성되려면 일단 무작위로 정보를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무가치하고, 심지어는 굉장히 뒤틀리고 부정적이며 극단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무의식에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95%의 무의식과 5%의 의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이 7세 이전에 잘못 받아들인 프로그램들, 심지어 나의 생각이 아니라 타인들에 의해 주입된 생각으로 평생 삶을 살아가고 망치게 된다는 이론이다.

      내 두 눈으로 과학적인 실험 팩트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이론만 들어도 전혀 거부반응 없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옳은 소리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 이론을 통해 본인에게 잘못 형성된 부정적이고 무가치한 무의식 프로그램들을 판별해내고, 올바르며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프로그램을 다시 코딩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무의식이 중요하다, 습관의 힘이 중요하다 등, 자기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인정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딘가 찜찜한 게 뭔가 명쾌하지 않고 ‘일단 좋은 건 팩트니까 뭐가 됐든 닥치고 해보라니깐?’ 라는 막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그래서 나는 그놈의 “Just Do It”이란 말을 참 답답해하는 편이다. “나도 하면 좋은 건 알아, 근데 안되는 게 문제라니깐?” 라는 사람한테 무작정 닥치고 하라는 게 정말 현실적인 도움이 될까? 물에 뜨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발차기부터 가르칠 생각은 안 하고 “아 닥치고 물에 빠져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대책 없이 수영하라니까? 그럼 된다니까? Just Do It!!!” 라고 한다고 과연 큰 도움이 될까? 물론 성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낮고 비효율적인, 심지어는 트라우마가 생겨 더욱 큰 거부반응을 가지게 될 수도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이를 부르스 립톤 박사가 아주 명쾌하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으로 분석해주고, 그뿐만 아니라 해결책까지 상세하게 제시해 주었기 때문에 큰 감명을 받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신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그의 이론을 접해보길 바라고, 나 또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더 해야겠다.

      저마다의 철학, 피피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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